Rev. James(민기) & Sarah Lee 부부는 2017년 4월 21일 Fort Lauderdale, Florida 에서 15박 16일의 일정으로 북서 대서양 종단cruise를 시작 하였다.
Holland America, Veendam 이라는 cruise배를 타고, cruise ship의 목사로써 사명을 다 하기 위함이었다.
cruise 배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서 1 1/2 일 전에 출발을 하여, west moreland county의 La trobe airport에 parking 을 해놓고 Florida로 향하였다.
2시간 20분의 비행후, Fort Lauderdale에 도착하니 80 F 전후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다. 여기 Fort Lauderdale, Florida만 하더라도 백인들은 눈에 많이 보이지 않고 소수 민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밤 12시에 도착을 하고 9시간을 공항에서 밤을 새운후 그다음날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아침 일찍 항구로 출발하였다.
Fort Lauderdale에 도착 한 날은 먼저 car rental 을 한후 Costco에 가서 물 2 case(80병)을 사서 hotel로 돌아 왔다. 왜냐 하면 본인은 수면시에는 purified물을 넣은 호흡 보조기를 끼고 자야 하기 때문이다.
오후 1시에 배가 출발한다고 하여, 아침 9시 반에 승객 terminal에 도착 하였더니 배가 5 시간이나 연착하여, 6시에나 겨우 cruise 배가 출발 할 수 있었다. 그 동안에 어떤 백인 부부는 조그만 music machine을 틀어 놓고 dance 연습을 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어떤 백인 남성은 함께 join하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다.
배에 승선한 후 출발 30분 전에 muster drill(전 승객들을 위한 해상 조난시의 훈련)을 마치고 Veendam호는 출발을 하였다.
이배에는 대부분이 백인 senior 승객으로, Florida에서 1300명이 승선하고, Boston에서 400명이 더 승선하기로 된 중형의 cruise 배 였다.
Cruise 선상에서의 설교
이 cruise는 Florida에서 출발해서 Massachusetts, Maine 주를 거쳐, Saint John, Nova Scotia, Prince Edward Island, Quebec을 거쳐 최종 목적지는 Montreal이며, 12곳의 기항지및 Canada Fjord(빙하 지역)을 순항하는 cruise 여행 이었다.
승선한 첫날, Rev. Darrell Cook 부부를 만나, 이 여행동안 어떻게 예배를 드려 나갈 것인가를 의논 하여, 본인은 설교와 찬양 인도를 맡고 Pastor Cook은 bible study를 lead해 가기로 하였다. Rev. Cook은 Birmingham, Alabama 의 백인 은퇴 목사로 두 부부가 전형적인 보수 기독교도였다. 온화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는 그대로 주장하는 분이었다.
첫 주일 예배는 본인이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였는데, 예배후 만나는 승객마다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감사의 말씀을 주셔서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Sarah 사모가 열심히 전도하였고, 많은 승객이 참석하여, 모두 큰 은혜를 받았으며, 역시 Sarah 사모는 전도의 은사를 타고난 모양이다.
이제 Port Canaveral, Florida를 거쳐 2틀 동안의 항해후에 Boston에 도착 하였다.
Boston, Massachusetts 는 두번째 기항지 였었는데, 여기서는 Hop-on Hop-off bus(시내를 관광하는 bus인데, 언제든지 올라타고 내리고 다시타는)를 타고 관광을 하였다. 유명한 Harvard, M I T 대학교를 가보았고 이 대학들은 1680년대에 창립된 최고의 명문들로 쌍벽을 이루고 있었으며, 고색 창연한 대학들로 현대에 세워진 대학처럼 웅장 하지도, 거대 하지도 않은 소박한 학구적인 학교들이었다.
Harvard 대학 정문 Boston
다음은 Boston tea party 사건으로 유명한 조그만 오두막집을 방문 하였다. 이곳은 240년전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 전쟁의 시초가 된 조세 저항 운동을 일으킨 장소이다. 영국 정부가 먹는 차에대한 관세를 높이자, 영국 의회내에 미국 식민지를 대표하는 의원들이 존재하지 않는한 세금을 낼 수 없다는, No Representative, No Tax, 시위 운동으로 차를 담은 부대를 바다에 쳐 넣은 곳이었다. 차 부대 자락은 제법 커서 우리 같은 사람들은 도저히 들 수 없을 정도였다. 이제 관광을 잘하고 오후 5시에 배에 승선하고 다음 목적지인 Bar Harbor, Maine주로 향하였다.
다음날 오전 8시에 Bar Harbor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은 대서양상에서 최북단 미국의 도시로써 new frontier로 불릴만한 곳이었다. 4월 말 인데도 46F 의 추운 날씨에 부슬비가 내리는 곳이지만 도시는 매우 아름다운 관광지 였다. 1년에 3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 한다고 하였다. lobster의 주 산지이기도 하다.
그 다음날 기항 한곳이 Saint John, Canada 였다.
Saint Johns, Canada Harbor
이 곳은 Canada 동쪽 북단의 도시로써 매우 깨끗하며 잘 정돈된 시가지로 대부분 항구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mall과 shopping center들이 들어서 있었다.
동양인들은 한 두명 정도 눈에 띄며 물건들도 매우 싼 듯 하였다. city mall을 구경 하다가 우연히 flee market(야채및 일반 잡화 시장)에 갔다가, 만국기랑 태극기가 걸려있는 조그마한 한인 식당을 발견하여, 반가운 김에 들러 비빔밥을 주문하여 먹었다. 손님들도 백인들이 전부였으며 꽤 있었다. 젊은 한인 부부가 열심히 운영하고 있었으며, 가격은 6$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mall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mall앞에서 몸이 불편한,배에서 만난 80대의 한인 부부(부인은 백인 여성)를 만나서 한인 식당에 대해 이야기 해주자, 아주 재미있다고 하셔서 모시고 식당을 가서 같이 비빔밥을 드시게 하였다.
이제는 어느 항구나 free wifi를 제공하여, 충분히 internet browsing을 하고 배로 돌아 왔다.
이날 저녁 dining room에서, cruise 에서는식사는 몇번을 시켜도 charge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서북 대서양 지역은 king crab과 lobster의 주 산지라 이날 저녁만은 king crab을 원없이 먹었다.
배에서는 거의 격일제로 설교, bible study, 찬양등을 인도하며 9일째 되는날 Halifax, Novascotia, Canada에 아침 4시에 도착하였다. Canada 북대서양 첨단 지역은,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들은 물가가 굉장히 비싼 편이지만, 일반 서민들을 위한 가격은 상당히 싸다고 할 수 있다. 괜찮은 1 bed room apt.는 rent가 $400-750 정도이며 일반 lunch 가격은 $5 내외 정도이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이민과 문화가 Island, Scottish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 1가족을 만났는데, 여기서는 자신의 능력대로 살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것은 사회가 빈틈이 없고 주어지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대로 최소한의 밑바닥 부터 생활하여야 한다는 말이었다.
이제 Veendam호는 Nova Scotia주의 최북단 Sydney항을 지나 Prince Edward Island 를 향하고 있었다.
어제 늦은 밤 show를 구경 하였는데, Filipino 승무원들이 공연하는 show였다. 민속춤과 국가를 합창하고, 외국에서 cruise배를 타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존경과 격려를 보내고 싶었다. 보통 cruise배에는 7-800명 정도의 승무원들이 타고 있는데, 30% 이상이 Filipino 들이다. 대게 먹고자고 한달에 $1,000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고 하니 군대를 가는 셈치고, 세계를 구경하며 일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하였다.
이제 cruise 배는 Prince Edward Island 항에 기착 하였는데, 여기서는 젊은 아가씨들이 프랑스풍의 복장을 하고 남자들은 프랑스 군인, 또는 인디언의 복장으로 추운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정성껏 우리들을 맞아 주었다. 북미와 유럽을 다 돌아 보아도 이처럼 관광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곳은 없었다.
다음의 목적지는 Saguenay, Quebec 으로 이곳은 이제 대서양 cruise는 끝나고, 내륙쪽으로 river cruise를 시작하는 지역이었다. 이 곳은 서쪽은 Saint Lawrence River로 동쪽은 Saguenay River라고 불리며, Saguenay Fjord 로 빙하가 깎아 지른 절벽으로 강 양안이 절경 이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위해
Crows nest라는 12층 관망대로 향하였다.
주위의 경치와 도시 모양이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Seguenay, Quebec을 지나 다음날은 유명한 Quebec, Quebec주에 도착 하였다. 매일 추운날의 연속 이었다가 Quebec에 도착한 날은 매우 화창한 봄날로 관광에는 일품 이었다.
Quebec, Quebec주
Canada
Quebec시는 Quebec주의 주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였다. 모든 것이 프랑스 고전 style로 현대 프랑스보다 더욱 순수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Quebec시의 가장 높은 hill에 솟아있는 Chateau(거대한 성)는 멀리서 보나 가까이 가서 보나 화려하고 고색 창연한 빛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 내부는 Fremont hotel로 영업을 하고있었는데, 화려하기가 그지없었다. 관광객으로 간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일 정도이다. 몇 block 건너 정부 관공서 건물이 프랑스 중세형의 건물로 웅장하게 들어서 있었다.
이 Quebec city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프랑스적인 도시로 400년의 유산을 자랑한다. 한가지 특징은 지금도 이름있는 건축물은 대부분 지붕을 구리로 만들고 있었다.
Plains of Abraham이라는 battle field 에 가보면 영국과 프랑스 군대가 2번이나 전투를 벌렸으나 2번다 영국군이 승전을 하였다.
이제 배는 마지막 기착지인 Montreal에 5월 6일날 도착 하였다. Montreal은 중세 유럽풍의 Basilica(장방형의 교회 형태의 건축양식)으로 유명하다. 특별한 유적지로는 Norte-Dame 사원이 있으며, old town 시가지에는 중세 유럽풍의 Gothic 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있으며, 아직도 잘 정돈된 시가지로 유지되어 있는 곳이다.
이번 cruise여행을 통해 느낀것은 New England, Canada 동부 지역은 예전의 유럽 문화와, 청교도 신앙적인, 사람을 위한 문화, 현대 문화가 손상되지 않고 깨끗이 잘 유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도 삶에 있어서는 녹녹치가 않고 악착같이 사는듯이 보였다.
이제 Montreal에 도착해서는 rental car를 해서 Pittsburgh로 돌아 오는데, 미동부 Appalachian 산맥을 넘어오며, 우리들이 선택한, 이 복된 미국땅에서 축복받고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렸습니다.
Rev. James(민기) Lee 한인회장